2022 부산 전기화학회 (11.02~11.05)
- 작성자
- 우열
- 작성일
- 22-11-14 20:46
본문
한달 전부터 기다려온 첫 전기화학회를 연구실 형, 누나들과 다녀왔습니다!
기대한 만큼 재밌고 유익한 학회였네요.
-----------------------------------------------------------------------------------------<1일차>-----------------------------------------------------------------------
우선 출발하기전 간단히 우동을 먹고 도넛을 먹으며 학회 일정을 만들어보았답니다.
(물론 두명이 거의 다 만들긴 했지만요...)
<일정표를 다 만들어서 뿌듯한 J 2명>
부산역 도착후 나가려는 찰나 막걸리 판매점이 보이네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바로 샀습니다.
늦은 저녁이지만 부산역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어주고...
숙소 도착하고 굷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치킨을 시켰어요. 부산역에서 산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아 이제 부산왔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기분 좋아져 다같이 찍은 기념사진!
-----------------------------------------------------------------------------------------<2일차>-----------------------------------------------------------------------
2일차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술도 마셨겠다 대구탕으로 해장하러 갔습니다.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식후 소화시킬겸 해운대 바닷가를 걸었어요.
택시 타고 학회 일정 늦을까 부랴부랴 학회 장소인 벡스코에 도착을 했습니다.
초록집을 받고 어느 톡을 들을까 정할라 그랬는데 막상 가보니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음 학회를 간다면 미리 정하고 가야 할 것 같아요 ㅡㅡ
열심히 학회 톡을 듣고 장어 덮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청주를 시켰는데 술잔이 들어있는 나무잔에 넘칠 때까지 계속 따라 주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메인 요리인 장어덮밥!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장어덮밥은 장어덮밥이 아니었어요.
이 음식점 만의 특이한 조리법이 있으니 가게 된다면 꼭 따라해 보세요!
덮밥 든든히 먹고 다시 벡스코로 돌아와서 기업 박람회를 구경했습니다.
학회 첫째날 지용 누나 포스터 발표가 있었어요.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 전문가 포스가 나네요.
보고 흥미로운 포스터가 많아 다 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모자르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숙소에 돌아와서 꼼장어 뜯어먹었습니다.
소스에 볶음밥과 라면 사리 넣어 먹었는데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와인으로 분위기 내며 한컷
-----------------------------------------------------------------------------------------<3일차>-----------------------------------------------------------------------
전날 먹은 꼼장어 덕분인지 배가 하나도 안 고팠습니다.
어쩔수 없이 아침은 거르고 학회를 가게 되었는데 점심은 포기할 수 없죠.
바로 밀면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먹고 진행된 포스터 발표!
이번엔 승환이형과 문주누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문주누나 포스터가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발표 시작 전 교수님께서 직접 광고(?)를 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VVIP 룸에서 쉬고 있는 승환이형
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문주누나
한가로이 부산 풍경을 보고 있는 나
교수님께서 수고하셨다고 저희에게 샤브샤브를 사주셨습니다 :)
더 많은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교수님 인스타를 참고하시길...
식후 산책을 위해 해운대 달맞이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밤에 보는 해변은 상당히 몽환적이더라구요
유쾌한 그림자 귀신들 :D
해운대 야경st
문주누나를 찾아보세요 :)
부산에서 스페인 음식을 먹게 될줄 이야...!!
날이 제법 쌀쌀했지만 맛있었습니다 :)
먹고 나서 숙소 앞 공원을 갔는데 와인병과 와인잔을 들고 공원을 유유히 걷고 있는 분이 계셨습니다.
인터뷰 요청을 드렸는데 기어코 얼굴을 보이시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크루즈 카페로 초대해 과자도 같이 먹고
부국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에서 자신감 넘치는 포즈도 부탁드렸습니다.
다들 익숙하시더라구요. 귀여워 :)
숙소 들어가기 전에 숙소 앞에 있는 전광판에 기념 사진 올려 앞에서 찍었습니다.
빛이 너무 밝아 잘 안 보이지만요. 무척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마지막날>-----------------------------------------------------------------------
마지막 날은 지난 날 동안 피곤해진 몸에게 위로를 주고자 스파랜드에 갔습니다.
야외가 그렇게 멋있어요.
누구의 손일까요?
실내도 굉장히 넓고 쾌적했습니다.
안에서 땀도 빼고 계란으로 머리 깨며 재미나게 놀았네요 :)
은근히 잘 어울려서 놀란...
마지막 피날레는 순대 국밥이었습니다!
역시 국밥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고요.
3박 4일 동안 굉장히 알차게 보내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는데
결국 서울행 기차에서 모두 피곤해 쓰러져 버렸어요.
맛있는 샤브샤브 사주신 교수님, 저와 같은 첫 학회 임에도 능숙하게 지도해준 승환이형, 빈틈 없는 일정으로 알찬 부산 학회를 만들어준 지용 누나, 철없는 동생이랑 잘 놀아준 문주누나까지 모두 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말 완벽한 학회였습니다!!
댓글목록
김지용님의 댓글
김지용 작성일블로그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고생했어요 :>
오민아님의 댓글
오민아 작성일양머리 귀욥♥